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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시애틀 오클랜드 경기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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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전 끝에 연장전 승리를 거둔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길버트(8승 12패 3.33)가 시즌 최종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길버트는 9월 방어율이 4.60으로 아쉬운 실속을 보여준바 있다. 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홈에서 유종의 미는 거둘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고 있는 중. 9회말 동점 2점 홈런을 작렬한 칼 랄리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데뷔 후 4년 최다 홈런을 기록한 포수가 되었다. 그러나 9회초 2사에서 3점 홈런을 허용한 콜 스나이더는 역시 마무리 체질은 아닌것 같다.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미치 스펜스(8승 9패 4.3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펜스는 홈에서 투구 내용이 나빠졌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원래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타입이고 낮 경기 약점이 두드러진다는 점도 상당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행콕과 스나이더 상대로 홈런 3발로 6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생홈사의 팀 컬러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 점이 결국 타이 브레이크에서 문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4.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메이슨 밀러의 2점 홈런 허용이 너무 컸다.

마지막까지 시애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낮 경기에 약한 스펜스에게 기대는 어려울듯. 물론 길버트가 9월에 부진하기는 해도 홈에서 강점은 있는 투수고 오클랜드는 홈런 의존도가 너무 높다. 전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